동료가 故고유민 자택서 발견…"손이 떨려…한순간 벌어진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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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윤희 "유민이가 좋은 곳으로 갔다"
"광주 오포읍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광주 오포읍 장례식장, 발인 3일 오전 7시"

1일 경기 광주경찰서는 전날 오후 9시40분께 광주시 오포읍 소재 고 씨의 자택에서 그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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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외부인의 침입 흔적이 없고, 범죄 혐의점이 없는 점에 비춰 고 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건설에서 2019~2020시즌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던 고 씨는 올해 3월 초 돌연 팀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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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흥국생명에서 활약했던 공윤희 전 선수는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 씨를 애도하는 글을 남겼다.
그는 "유민이가 좋은 곳으로 갔다. 손이 떨려 긴 글을 못 적겠다. 한순간에 벌어진 일이라 저도 뭐라고 전해드려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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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