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를 유인하기 위해 투입한 늑대의 성별이 실수로 뒤바뀌는 해프닝이 발생했다.10일 수색 당국에 따르면, 전날 수색작업에 암컷 늑대를 투입하는 유인 작전을 짰으나 현장에 동원된 개체가 수컷인 것으로 파악되면서 해당 작전이 취소됐다.수색 당국은 늑대의 울음소리를 확성기로 송출해 귀소 본능을 자극하는 방법도 병행하고 있다. 열화상 드론 등 각종 장비도 투입해 수색을 진행 중이다. 다만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8일 대전 오월드에서 탈출한 늑대의 이름은 늑구로 생후 2년 된 수컷 개체로 몸무게는 30kg에 달한다.이관종 대전 오월드 원장에 따르면 늑구는 탈출 직전 닭 두 마리를 먹은 상태로, 약 3~4일간 추가 섭식 없이도 버틸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수색이 길어지면서 늑구가 먹이를 찾을 가능성이 커졌고, 이를 고려해 오월드 주변과 주요 이동 경로에 먹이를 넣은 유인 장치가 설치됐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음료 3잔을 가져갔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횡령 혐의로 고소한 빽다방 가맹점주에게 더본코리아가 영업정지 조치를 내렸다. 5개월 간 근무하며 35만 원 상당의 음료를 가져갔다며 아르바이트생으로부터 550만 원의 합의금을 받은 또 다른 점주도 영업정지 처분을 받았다. 더본코리아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현장 조사 종료 후 본사 담당자가 해당 지역 2개 점포 점주를 만나 피해 회복 조치를 권고했다”며 “A 점주는 고소를 취하하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했으며, B 점주는 사과와 함께 550만 원의 합의금을 반환한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지점에 대해 가맹계약에 근거한 영업정지 조치를 진행 중”이라며 “조치 사항은 법적 검토를 거쳐 확정하고, 고용노동부 근로감독 결과에 따라 강경한 2차 조치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먼저 점주로부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소를 당한 아르바이트생 A 씨는 지난해 5∼10월 충북 청주의 한 빽다방 매장에서 근무했다. 그는 퇴근하면서 1만2800원 상당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등 음료 3잔을 가져가 피소됐다. 550만 원의 합의금을 받은 B 점주는 아르바이트생이 약 5개월간 근무하면서 35만 원 상당의 음료를 가져갔다며 550만 원의 합의금을 받아내 논란이 됐다. B 점주는 8일 아르바이트생에게 합의금으로 받았던 550만 원을 반환하고 사과했다. 하지만 온라인 상 비판과 공분이 이어졌다. 더본코리아는 “이번 사안으로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 아르바이트생의 회복을 위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매장 근무자 보호를 위한 제도 개선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 노무사로 구
10일 오후 2시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한강공원. 한강 물 위에 설치된 회전목마가 돌아가기 시작했다. 운행 초반 입장 대기 줄이 20m까지 늘어섰지만, 30여 분이 지나자 대기 행렬이 사라졌다.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 스프링페스티벌' 소식을 알고 찾아온 시민들이 빠지자 한산해진 것이다. 한강 위 회전목마부터 그네까지…외국인도 SNS보고 찾았다서울시가 이날부터 한강과 도심 전역을 잇는 봄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을 한강에서 개최한다. 그간 광화문에서 열었던 스프링페스티벌을 한강으로 옮긴 게 핵심이다. 행사 규모도 커졌다. 7일이었던 행사 기간을 26일로 늘리고, '한강 회전목마', '진짜 한강라면' 등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축제를 재편했다.체험형 콘텐츠 중 한강 회전목마는 이날부터 운영됐다. 입장 초반 탑승객들은 인스타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운영 소식을 보고 온 경우가 많았다. 아이와 추억을 만들기 위해 반차를 내고 온 직장인도 있었다. 이수진 씨(44)는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찾아왔다"며 "큰아들, 작은딸이랑 사촌 언니, 조카랑 같이 왔다. 애들이랑 한강 와서 놀려고 반차도 냈다"고 말했다.외국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소식을 접했다. 현재 성균관대에서 유학하고 있는 퀸씨(22)는 부모님,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한강을 찾았다. 회전목마를 타고 나온 퀸씨는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부모님과 왔다며, 가족 모두 한강과 한국 여행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강 위에 어트랙션이 있는 게 귀엽다"며 "사실 이것보다는 오늘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