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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랑 놀려고 반차 냈어요"…엄마들 한강 몰려든 이유 [현장+]
한강 위 회전목마 '대기줄' 20m 생겨
운행 30분 지나자 사라진 웨이팅 줄
SNS서 알고 온 시민들도 있지만
한강 나들이하다 알게 된 시민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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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위 회전목마부터 그네까지…외국인도 SNS보고 찾았다
서울시가 이날부터 한강과 도심 전역을 잇는 봄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을 한강에서 개최한다. 그간 광화문에서 열었던 스프링페스티벌을 한강으로 옮긴 게 핵심이다. 행사 규모도 커졌다. 7일이었던 행사 기간을 26일로 늘리고, '한강 회전목마', '진짜 한강라면' 등 체험형 콘텐츠도 강화했다. 단순 관람형 축제를 넘어 체험 콘텐츠를 중심으로 축제를 재편했다.
외국인도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스프링페스티벌 소식을 접했다. 현재 성균관대에서 유학하고 있는 퀸씨(22)는 부모님, 쌍둥이 여동생과 함께 한강을 찾았다. 회전목마를 타고 나온 퀸씨는 "인스타그램에서 보고 부모님과 왔다며, 가족 모두 한강과 한국 여행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강 위에 어트랙션이 있는 게 귀엽다"며 "사실 이것보다는 오늘 드론쇼가 가장 기대된다. 그때까지 가족이랑 한강공원을 둘러볼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30분이 지나자 입장 줄은 빠르게 줄어들었다. 빠른 입장 덕에 아기와 4번 회전목마를 탄 엄마도 있었다. 임초 씨(37)는 임별 양(4)과 손잡고 입장 줄을 4번 왔다 갔다 했다. 임씨는 "저는 전업주부라 시간을 따로 빼진 않았고, 아기 어린이집을 빼고 같이 왔다"며 "아이가 너무 좋아해서 계속해서 타고 있는데 이렇게 콘텐츠를 늘리는 건 좋은 취지인 거 같다"고 했다.
지난해 1300만명 서울시 축제 참여…경제적 파급 효과 5000억원 목표
실제로 체험형 콘텐츠가 추가되자 서울시 축제 참여 인원은 급증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축제 참여 인원은 지난 2022년 8만명에서 지난해 1300만명으로 뛰었다. 올해는 서울 방문 외국인 3000만명, 경제 파급 효과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통합형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
박수빈 한경닷컴 기자 waterbe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