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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보호단체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4마리 모두 방류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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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물보호단체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4마리 모두 방류하라"
    15개 동물보호·환경단체와 정당 등은 "울산 남구 고래생태체험관에 남은 돌고래 4마리 모두 바다로 돌려보내라"고 27일 촉구했다.

    이 단체들은 이날 울산시 남구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2일 체험관에서 18살 큰돌고래 수컷 고아롱이 폐사했다"며 "돌고래들을 이대로 계속 시설에 감금한 채 사육한다면 폐사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고래생태체험관에서는 돌고래 12마리 중 8마리가 죽어 폐사율 67%를 기록하고 있는데, 환경부가 7개 고래류 사육시설을 대상으로 집계한 통계 중 가장 높다"며 "폐사 개체 수 역시 거제씨월드의 9마리에 이어 2위다"고 비판했다.

    이어 "상황이 이렇게 심각한데도 울산 남구는 여전히 돌고래 시설 운영과 사육을 고집하고 있다"며 "돌고래를 수입해 쇼를 시켜온 것은 과거 정책결정자들의 잘못된 결정 때문인데, 고래류는 시설에서 사육하기에 부적합하다는 사실이 명백해졌기 때문에 이제는 이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물보호단체 "고래생태체험관 돌고래 4마리 모두 방류하라"
    그러면서 "남구뿐만 아니라 동물원수족관법에 따라 수족관 관리 권한이 있는 울산시 역시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울산의 정책결정자들은 과거의 '고래 학대' 정책에 대해 실수를 인정하고, 돌고래의 죽음이 반복되지 않도록 과감한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남은 4마리의 돌고래들은 야생으로 완전히 돌려보내거나 여의도 면적의 넓고 안전한 구역을 바다 쉼터로 마련해 해방해야 한다"며 "동물권 존중의 마음과 공존의 자세로 결단을 내릴 것을 엄중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핫핑크돌핀스, 동물자유연대, 동물권행동 카라, 시셰퍼드 코리아, 동물해방물결, 동물보호단체 라이프, 부산동물학대방지연합, 정치하는엄마들, 울산환경운동연합, 울산녹색당, 진보당 울산시당, 울산시민연대, 노동당 울산시당, 동물복지문제연구소 어웨어, 환경운동연합 바다위원회 등 15개 단체가 참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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