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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속보] 미국, 中 청두 美 총영사관 폐쇄…완전 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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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 폐쇄에 대한 보복 조치로 폐쇄 요구를 받은 청두(成都) 주재 미국 총영사관이 완전히 문을 닫았다.

    AP 통신은 미국은 27일(현지시간) 오전 청두 미 총영사관을 중국 당국의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를 기해 폐쇄했다고 보도했다.

    청두 미 총영사관 측은 이날 오전 6시 18분 성조기를 내리면서 총영사관 폐쇄 절차를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에 1985년 문을 연 청두 총영사관은 35년 만에 처음으로 업무를 중단하게 됐다. 현재 청두 총영사관 내부에는 미국 당국자나 직원이 거의 남아 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청두 미 총영사관은 지난 사흘간 폐쇄 준비를 위해 이사용 화물 트럭 5대를 투입했다.

    미국이 청두 총영사관 폐쇄를 확인했으나 아직 청두 총영사관으로 중국 공안 등 공권력 투입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전해졌다.

    중국 공안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청두 미 총영사관 주변 도로를 통제했다. 이와 함께 일반인의 접근을 막고 있다.

    중국 매체를 비롯해 주요 외신, 청두 주민 수백 명은 폐쇄 시한인 오전 10시를 전후해 청두 미 총영사관 앞에 모였다.

    청두 총영사관은 쓰촨·윈난·구이저우·충칭 등과 함께 신장과 티베트 지역을 관할해 미국 입장에서도 중요한 곳으로 꼽힌다.

    특히 이곳은 2012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최대 정치적 라이벌이었던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의 실각 사태 당시 미·중간 충돌이 벌어진 장소로도 이름을 알렸다.

    당시 보시라이의 부하였던 왕리쥔 전 국장이 보시라이와의 다툼으로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청두 총영사관으로 뛰어들어 망명을 요청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이 청두 총영사관을 보복 대상으로 택한 것은 미국의 선제공격이 휴스턴 주재 중국 총영사관이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휴스턴 중국 총영사관은 미국과 중국이 외교 관계를 맺은 1979년 중국이 미국에 처음 개설한 영사관이다.

    휴스턴은 미·중 수교 후 덩샤오핑이 휴스턴을 방문해 미국 개척 시대의 문화적 상징인 카우보이 모자를 쓰고 미·중 우호를 드러내 미·중 관계에 큰 의미가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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