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단 거점, 하남·빛그린 연계…광주 산단 대개조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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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광주시에 따르면 산단 대개조 사업은 첨단 산단의 자원을 활용해 자동차 전장부품, 복합 금형 중심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다.
하남 산단은 차체, 섀시 의장, 금형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빛그린 산단 광주 글로벌모터스 완성차 공장에 양질의 부품을 납품하는 '광주형 자동차 산업 협력 벨트'를 조성한다.
거점인 첨단 산단은 전장부품과 모듈을 공급하고 연계한 하남 산단은 금형·가공 부품을 공급하며 빛그린 산단은 친환경 완성차를 생산하는 형태다.
사업비는 모두 7천656억원이다.
이와 관련해 최근 정부 3차 추경에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사업(30억원)과 산업단지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10억원)이 반영됐다.
스마트 에너지 플랫폼 구축 사업은 산단에 공장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디지털 인프라를 집중적으로 보급하는 것이다.
총사업비 90억원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은 산업 단지 노후로 생긴 주차난, 야간 치안 사각지대, 산단의 부정적 이미지 등을 개선하는 것이다.
박남언 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산단 대개조 사업은 내년 초부터 추진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한국판 뉴딜정책과 맞물려 올해 하반기로 시작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