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이란·아프가니스탄 항공편 운항 중단
터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이란과 아프가니스탄을 오가는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터키 교통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예방 대책의 하나로 이란·아프가니스탄 항공편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터키 정부는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모든 국제선 운항을 중단했으며, 지난달 11일 영국·독일·네덜란드 노선을 시작으로 국제선 항공편 운항을 재개해왔다.

국제선 운항 재개 이후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이유로 특정 국가를 연결하는 국제선 항공편의 운항을 재중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시간 국제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이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3천788명이며, 이날 신규 확진자는 2천182명으로 집계됐다.

아프가니스탄은 누적 확진자 3만5천475명, 이날 신규 확진자 174명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