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위치서 최선 다할 때 동국제강 가치도 올라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사진)은 7일 회사 창립 66주년 기념일을 맞아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회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장 회장은 이날 사내 게시판에 올린 메시지를 통해 “쉽게 끝나지 않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해 회사의 모든 자원을 재배치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어 “각자의 위치에서 나아가는 자신을 스스로 존중하게 될 때, 회사의 가치도 올라갈 것”이라며 회사의 역사에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주문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한 정부의 방역지침에 따라 장기 근속 근로자에게 상패를 주는 것으로 간소화했다.

동국제강은 매년 창립기념일 봉사활동을 펼쳤다. 올해는 소규모 인원이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와 독거노인지원센터에 생필품과 건강식품 등이 담긴 ‘해피박스’ 170여 개를 전달하는 비대면 봉사활동을 했다. 회사는 유튜브에 야간 조업 중인 현장 직원들의 모습을 담은 ‘코로나19를 넘어서는 동국제강의 야간 현장’이라는 영상도 공개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