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바지 입고 출근해도 됩니다" 복장 자율화 부산제조업체 화제
1945년 창립한 부산 제조업 디알비동일은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업무 환경을 만들고자 1일부터 복장 자율화를 시행했다고 2일 밝혔다.

사무직 출퇴근 복장은 비즈니스 캐주얼로 청바지, 반바지, 라운드 티, 운동화 등이다.

상황과 장소에 따라 적합한 복장을 자유롭게 입을 수 있다는 의미다.

근무 복장이었던 작업복 상의도 벗는다.

대신 사원증을 지급하며 착용은 자율에 맡긴다.

현장직은 기존대로 작업환경에 따라 작업복, 보호복, 안전복 등을 착용한다.

이에 따라 현장직 작업 편의성과 업무 만족도 향상을 위해 기능성과 디자인을 대폭 개선한 새로운 작업복을 준비 중이다.

디알비동일 기업문화팀 조현민 시니어 매니저는 "자유롭고 편안한 복장으로 업무 만족도가 높아지고 경직된 문화에서 탈피해 창의적이고 유연한 사고가 가능한 근무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