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1일 시민이 행복한 '부강한 진주' 도약을 다짐했다.
조 시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강 진주 토대를 마련하는 데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께 감사한다"며 주요 성과를 알리고 진주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조 시장은 "민선 7기 2년간 국·도비 8천381억원과 생활 사회간접자본(SOC)사업 등 공모사업에 98건이 선정되면서 1천63억원을 확보하는 등 일하는 조직으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그는 "항공우주·뿌리·세라믹 등 진주 미래 먹거리 산업 집중 육성, 기업 하기 좋은 환경 조성,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농업 경쟁력 강화 등 지역경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시립예술단 운영 활성화·익룡 발자국 전시관 개관·운영 등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해 문화예술이 일상의 행복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유네스코 창의도시 선정으로 문화예술의 도시 품격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시청사는 시민들이 즐겨 찾고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했으며 시민들이 책을 읽으며 커피를 마시고 수준 높은 예술 작품을 연중 감상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조 시장은 이런 성과를 토대로 후반기에는 새로운 진주 미래 100년을 열어가는 중요한 사업들을 착실히 마무리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서부경남 KTX 착공, 경전선 진주~광양 구간 전철화 사업 완료, 항공국가산업단지 조성, 초소형위성 개발, 부강 진주 3대 프로젝트,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을 후반기 시정 비전으로 제시했다.
조 시장은 "지난 2년, 새로운 변화와 부강한 진주를 기대하고 아낌없는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36만 진주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 2년 간 시민이 행복하고 골고루 잘사는 부강한 진주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