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개관…어린이집·가정양육 지원
울산시 북구 육아종합지원센터(이하 센터)가 30일 개관식을 열고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북구 연암동에 위치한 센터 4층 강당에서 개관식이 열렸다.

개관식에서 이동권 북구청장은 "부족한 출산과 육아 지원 인프라로 그간 주민 불편이 컸을 것"이라며 "센터가 아이를 키우는 모든 분이 함께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라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1천482㎡ 부지에 66억9천300만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이 조성됐고, 1층에는 시간제 보육실, 프로그램실, 장난감 도서관을 마련했다.

2층은 놀이 체험실, 그림책 도서관, 수유실, 3층은 사무실, 상담실, 치료실, 다목적 회의실, 육아나눔방, 4층은 강당으로 이뤄졌다.

사회복지법인 물푸레사회복지재단이 3년간 위탁 운영하며, 어린이집 운영 지원과 가정 양육 보호자에 대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부모 상담·교육, 아동종합검사, 놀이 프로그램, 시간제 보육, 장난감·그림책 대여 등으로 가정 양육을 돕는다.

보육 교직원 상담·교육, 대체 교사 지원, 보육 컨설팅 등으로 어린이집 전문성 향상과 원활한 운영도 지원한다.

센터는 2018년 10월 착공해 올해 2월 준공됐으며, 4월부터 비대면 회원 가입과 대여 서비스, 온라인 부모 교육 등 시범 운영을 해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