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오명진 데뷔 첫 1군…"DH 특별 엔트리" [문학:온에어]

[엑스포츠뉴스 인천, 김현세 기자] 두산 베어스 오명진이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치르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팀 간 5차전을 앞두고 프로 데뷔 첫 1군 등록이 됐다. 2020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6라운드 지명을 받은 우투좌타 내야수다.

김태형 감독은 현재 야수 가운데 크고 작은 부상을 겪는 선수가 여럿 있어 선발 명단 구상이 쉽지 않다. 김 감독은 마운드 안정화는 돼 있다고 보지만 야수 쪽에서 변수가 있으리라 보고 더블헤더 특별 엔트리 등록 선수를 오명진으로 정했다. `지금 부상 선수가 적지 않아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판단이다. 오명진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31경기 타율 0.330(112타수 37안타) OPS 0.817을 기록했다. 통산 첫 1군 등록이다.

김 감독은 또 `오재일, 박건우, 김재호 셋은 연습 상황을 보면서 몸 상태를 확인할 것`이라고 했다. 오재일(옆구리)은 24일 경기를 앞두고 1군 등록됐고 박건우(허벅지), 김재호(어깨)는 참고 뛰는 중이다.

선발 명단은 박건우(우익수)-호세 미겔 페르난데스(1루수)-최주환(2루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재호(유격수)-정수빈(중견수)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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