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몸신이다’ 엉덩이 걷기 다이어트/사진=채널A 캡처
‘나는 몸신이다’ 엉덩이 걷기 다이어트/사진=채널A 캡처
지난 23일 방송된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소개한 운동법 '엉덩이 걷기'에 대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날 몸신 주치의로 출연한 허수정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엉덩이 걷기로 체지방 7kg 감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피부 두드러기, 비염, 만성 피로 등의 질환도 해결했다고 부연했다.

엉덩이 걷기는 발 모양을 11자로 유지하고 계단을 오르는 운동법이다. 단 상체를 세워 머리부터 엉덩이까지 일자를 만든 채로, 바닥을 딛고 있는 다리의 발 뒤꿈치에 힘을 주며 계단을 올라야 한다. 엉덩이에 힘이 들어가지는 확인하기 위해 허벅지와 엉덩이 사이에 손을 대보는 것도 좋다.

엉덩이 걷기가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이유는 엉덩이가 우리 몸에서 지방을 태우는 가장 큰 엔진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근육은 우리가 활동이 없을 때도 열량을 소모하는데, 엉덩이 근육은 우리 몸에서 가장 큰 근육에 해당하기 때문에 지방을 더 많이 태울 수 있다는 게 허수정 전문의의 설명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양영민, 김경아 몸신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누적 조회수 2000만 회를 기록한 다이어트 영상의 주인공으로 엉덩이 걷기를 통해 출산 후 불어난 살 21kg를 감량해 화제를 모은 인물이다.

게스트로 출연한 트로트가수 요요미도 평소 차량 이동시간이 많아 하체가 붓는 경우가 많고, 살이 찌면 하체가 먼저 찌는 체질이라며 엉덩이 걷기에 관심을 드러냈다. 요요미는 이어 진행된 엉덩이 근육을 잘 쓰고 있는지 진단하는 엉덩이 긴급 점검 테스트에서 패널 중에서 가장 안 좋은 성적을 받기도 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