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견 종합훈련센터 개소…16주 훈련 뒤 현장 투입
경찰인재개발원은 경찰견과 운용 요원 전문 양성·교육 기관인 경찰견 종합훈련센터가 11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전시 유성구에 새로 지은 이 센터는 총 1만3천여평(약 4만3천㎡) 규모로, 야외 훈련장과 관리동·견사동·실내 훈련동 등을 갖췄다.

냉·난방 시설이 있는 견사동은 총 80마리의 경찰견을 수용할 수 있다.

관리동에는 경찰견 치료실 등이 있다.

경찰견들은 센터에서 16주간 강도 높은 훈련을 받은 뒤 치안 현장에 투입돼 폭발물·마약 탐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경찰인재개발원은 "앞으로 국내외 협력 네트워크 구축, 최첨단 시스템·장비 도입 등으로 훌륭한 경찰견 및 운용 요원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1973년 '수사견'이라는 이름으로 경찰견 13마리를 최초로 도입했다.

현재 전국 13개 경찰특공대에서 경찰견을 수사에 활용하고 있다.

경찰견 종합훈련센터 개소…16주 훈련 뒤 현장 투입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