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빈 왼쪽 허벅지 염좌 증세…KIA 놀란 가슴 '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내야수 김선빈(31)이 허벅지 부상으로 잠시 쉰다.

KIA 구단은 10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kt wiz와 방문 경기를 앞두고 왼쪽 허벅지 염좌 진단을 받은 김선빈을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햄스트링 부상이 아니어서 김선빈과 KIA 모두 놀란 가슴을 쓸어내렸다.

김선빈은 전날 2타점 2루타를 친 뒤 2루로 뛰다가 허벅지 쪽 통증을 호소해 더그아웃으로 들어왔다.

근육 파열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병원 정밀검진에서 단순 염좌 소견을 들었다.

김선빈은 당분간 휴식과 치료를 병행할 예정이다.

김선빈은 전날까지 타율 0.340에 14타점을 올리며 KIA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KIA 타자 중 가장 높은 득점권 타율(0.464)을 올려 해결사 기질도 뽐냈다.

KIA는 트레이드로 두산 베어스에서 이적한 류지혁을 곧장 1군 엔트리에 올렸다.

두산의 만능 백업에서 KIA의 붙박이 주전에 도전하는 류지혁은 맷 윌리엄스 KIA 감독에게 기량을 검증받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