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예비 도시재생기업 9곳 선정
서울시는 지난달 공모를 통해 9개 예비 도시재생기업을 선정하고 이달부터 8월까지 ‘CRC 안내소→CRC 준비소→CRC 공작소→CRC 발전소’ 등 총 4단계로 구성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도시재생기업은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활용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의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는 지역 기반 기업이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공모사업을 통해 서울 CRC를 모집·선정해 사업 개발비와 운영비 등을 지원한 바 있다.

현재 총 12개의 CRC가 선정돼 서울 각 지역에서 활발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울시는 또 기업 설립 이전인 예비 도시재생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이끌 역량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1단계로 도시재생기업이 되고 싶은 5인 이상 주민 모임·단체에 직접 찾아가는 교육을 하고, 2단계 법인설립 시 필요한 실무적인 지원과 함께 지역 의제를 발굴한다.

이후 3단계로 지속 가능한 기업 운영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비즈니스 모델 설계하고 사업계획 수립 등을 도운다.

마지막 4단계는 전 단계를 수료한 우수팀을 선정해 수립된 비즈니스 모델의 시범사업을 지원한다.

양용택 서울시 재생정책기획관은 “서울 도시재생기업(CRC) 발굴·육성을 통해 지역 주민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수익이 지역에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며 ”지역공동체 중심의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향후 도시재생기업(CRC) 발굴·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원규기자 w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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