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에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제시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로이터 통신은 블룸버그TV 기자가 트윗한 당국 보고서 내용을 인용해 코로나 여파로 중국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는 이날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정부공작보고에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 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중국은 지난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6∼6.5% 구간으로 설정했고, 실제 6.1%가 나왔다.

중국의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로 역성장을 기록한 바 있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1.2%에 그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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