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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럼프, WHO에 최후통첩…"개선 안 하면 자금지원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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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해 '30일 내 실질적 개선'이 이뤄지지 않으면 미국의 자금 지원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회원국 탈퇴까지 시사해 후폭풍이 예고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시간으로 19일,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WHO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사무총장에게 보낸 네 장의 서한을 공개했다. 해당 서한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와 관련해 WHO가 노골적으로 중국 편을 들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미국 납세자의 달러로 미국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 조직에 계속 자금을 대는 것을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CNN방송은 같은 날 "이번 위협(미국의 WHO 중단과 탈퇴)은 다양한 국제기구 및 조약에서 철수했던 트럼프의 그간 기록과 궤를 같이하는 것"이라며 "현재까지 30만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국제적 공중보건 위기 와중에 미국 대통령이 이러한 최후통첩을 발표한 것은 더욱 놀랄만한 일"이라고 보도했다.

    CNN은 "다른 나라들이 미국의 지원 중단에 따른 부족분을 메우기 위해 자신들의 지원금을 늘릴지는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와중에 다른 세계 지도자들의 우려가 커지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최후통첩'이 현실화할 경우 다른 나라들의 연쇄 탈퇴로 이어지기보다는 트럼프 대통령이 2017년 파리 기후 변화 협약 탈퇴를 선언했을 때처럼 대다수의 나라와 국제기구들의 반감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CNN은 내다봤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전날 팬데믹 극복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조했다. 유럽연합(EU)도 트럼프 대통령의 발표를 강력 비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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