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홍대 주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김포 20대 여성 확진 판정
서울 홍대 주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경기 김포 거주 20대 여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풍무동 한 아파트에 거주하는 A(21·여)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그는 이달 7일 홍대 주점을 다녀온 뒤 증상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감염을 우려해 검체 검사를 받은 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당시 주점에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인천 서구 거주 사회복무요원 B(22·남)씨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포시와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하며 A씨의 동선과 접촉자를 확인하고 있다.

정 시장은 "A씨를 경기도의료원 성남병원으로 이송했으며 거주지는 소독작업을 마쳤다"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17명으로 늘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