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올해 대입 응시생 1천71만명…전국 고3 개학 완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초중고교 개학이 두 달여간 연기된 가운데 중국 대입 시험인 '가오카오'(高考) 올해 응시생 수가 1천71만명이라고 중국 교육부가 밝혔다.

13일 관영 신화 통신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는 전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올해 중국 전역에서 치러지는 가오카오 응시생 수는 1천71만명으로, 지난해 1천31만명보다 40만명 늘었다.

교육부는 현재 전국 31개 성·시의 고등학교 3학년 개학이 완료됐다면서 각 지역 교육 당국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가오카오 방역 계획 등을 마련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교육부는 또 예체능 계열 지원자 수는 117만명으로, 올해는 온라인으로 1차 전형을 치른다고 설명했다.

앞서 교육부는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미뤄지면서 6월 초 예정이던 가오카오를 7월 7∼8일로 연기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