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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적 악화에도 자사주 보따리 푼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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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눈높이교사 등 576명에 총 9억원
    학습지 ‘눈높이’로 알려진 대교가 우수한 성과를 거둔 임직원과 눈높이 교사들에게 9억원 규모 자사주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올 1분기 부진한 실적에도 ‘조직원 기 살리기’가 우선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대교는 회사 우선주(대교 우B) 36만2833주를 직원과 눈높이 교사 564명에게 배분했다고 10일 밝혔다. 임원 12명도 각각 많게는 3000여 주를 받았다. 이번에 지급된 자사주는 총 9억원어치다. 대교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 직원의 영업 성과에 따른 포상”이라고 설명했다.

    대교는 매년 두 차례 정도 평가를 거쳐 임직원들에게 자사주를 보너스로 주고 있다. 2009년부터 자사주를 나눠 주기 시작해 지금껏 총 20차례에 걸쳐 2만1000여 명에게 자사주를 지급했다. 지급 당시 주가를 기준으로 총 300억원 규모 주식이 지급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임직원에게 자사주를 나눠 주는 기업은 상당수 있다. 하지만 독립사업자로 등록된 학습지 교사(눈높이 교사)에게도 자사주를 주는 상장기업은 대교가 유일하다. 대교는 임직원 2325명(작년 말 기준) 외에 1만 명이 넘는 눈높이 교사를 거느리고 있다.

    업계에선 강영중 대교 회장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회사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자사주 인센티브를 이어간 점에 주목하고 있다. 대교의 올 1분기 매출은 170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2.6% 감소했다. 같은 기간 19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적자전환했다.

    김동현 기자 3cod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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