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 매입한 CEO들 '짭짤한 평가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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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현대차 수석부회장 267억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42억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42억
지난 3~4월 증시가 폭락할 때 자사 주식을 매입했던 국내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이 주가 반등으로 대규모 평가 이익을 거뒀다.
가장 많은 평가 이익을 낸 CEO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다. 약 두 달 만에 267억원의 평가 이익을 거뒀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817억원어치 샀다. 이는 지난 8일 1084억원으로 불어났다. 32.7%에 이르는 수익률이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도 지난 3월 회사 주식을 86억원어치 매수했다. 평가액이 128억원으로 올라 42억원의 평가 이익(수익률 48.7%)을 거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금액은 적었지만 수익률은 84.1%로 가장 높았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10억원을 들여 롯데지주 주식을 샀다. 8억여원의 평가 이익이 났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
가장 많은 평가 이익을 낸 CEO는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다. 약 두 달 만에 267억원의 평가 이익을 거뒀다. 정 부회장은 지난 3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주식을 817억원어치 샀다. 이는 지난 8일 1084억원으로 불어났다. 32.7%에 이르는 수익률이다.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도 지난 3월 회사 주식을 86억원어치 매수했다. 평가액이 128억원으로 올라 42억원의 평가 이익(수익률 48.7%)을 거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금액은 적었지만 수익률은 84.1%로 가장 높았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10억원을 들여 롯데지주 주식을 샀다. 8억여원의 평가 이익이 났다.
임근호 기자 eig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