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 장관 "인명피해 없어 다행…대피주민 불편 없도록 지원"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1년이 지나서 다시 산불이 난 데 대해서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일출 시 신속한 진화를 할 수 있게 철저히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진 장관은 2일 오전 4시 강원 고성산불 현장지휘소가 마련된 고성군 토성면사무소를 찾아 "며칠 전 경북 안동산불도 강풍에 다시 발화해 크게 번졌다"며 "기상청 예보에 의하면 내일 또 강풍 소식이 있어 오늘 오전 중에 잔불도 다 정리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그는 "언론을 통해 화재 현장을 본 국민 여러분께서 걱정이 많으실 것 같은데 다시 한번 송구스럽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작년에는 두 분의 희생이 있었으나 올해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진 장관은 "대피주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고성군과 강원도에서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진 장관을 비롯해 소기웅 동해안산불방지센터장, 박종호 산림청장, 김충식 강원도소방본부장, 김재규 강원지방경찰청장, 함명준 고성군수 등 각 기관 대표들은 진화 계획과 대책 등을 공유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