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남부내륙철도 노선 직선화해야" 국토부에 재차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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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국토부 원안은 경북 김천에서 출발해 합천∼진주∼고성∼통영∼거제 노선 대신 직선화 노선 3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진주를 통과하는 이 구간은 서부 경남 쪽으로 치우쳐 약간 구부러진 형태다.
원안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노선이다.
시가 요구한 3개 노선은 원안인 서부 경남을 거치지 않는 합천∼군북∼고성∼통영∼거제 노선이다.
이외 합천∼군북∼진주 노선과 합천∼군북∼마산∼창원중앙역 노선도 요구했다.
직선화 구간인 중부 경남 쪽으로 노선을 바꾸면 기존 안보다 거리는 10㎞, 공사비는 2천억원가량 줄일 수 있다는 전문기관의 검토가 있었다고 창원시는 설명했다.
시는 창원을 중심으로 경전선 KTX는 동쪽으로, 남부내륙고속철도는 서쪽으로 이원화되고 노선이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안 노선은 진주시 평거동 복합소음 발생 및 진동 등 환경문제가 발생하고 초등학교와 주거지 밀집지역의 이격거리가 25m 내외에 불과해 민원제기 가능성도 크다고 주장했다.
제종남 창원시 신교통추진단장은 "11월까지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진행하는 국토부가 합리적으로 판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