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코로나19 사망자 3천명 근접…11만2천명 확진
터키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 수가 3천명에 근접했다.

터키 보건부는 28일(현지시간) 자국 내 코로나19 사망자 수가 전날보다 95명 늘어난 2천90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2천131명 증가한 11만2천261명으로 파악됐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트위터를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2만143건의 코로나19 감염검사를 시행했다"며 "전체 검사 횟수는 91만8천885건"이라고 말했다.

이어 "1천736명이 집중치료를 받고 있으며, 882명이 기도 삽관한 상태"라며 "누적 완치자 수는 3만3천791명"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터키 정부는 휴일인 다음 달 1일부터 주말까지 사흘 간 이스탄불과 수도 앙카라 등 31개 주에 통행 금지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를 발표하고 "주요 지역을 대상으로 한 주말 통행 금지 조처는 5월 말까지 계속될 가능성이 크다"고 알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