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 전처 언니 주장하는 인물 등장
송윤아·설경구, 불륜 의혹 해명해도
꼬리표처럼 따라와
송윤아, 결혼 후 6년 동안 공백기도

배우 송윤아는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우님, 궁금한게 있어요. 진짜 불륜 아니에요?"라는 댓글에 "살면서 착하게만, 바르게만 살아지지는 않겠지만 도덕적으로도 해서는 안 될 일들이 있다"며 "저 역시 그런 나쁜 일은 안해왔다고 자부하며 살고 있다"면서 불륜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질문하신 건 해서는 절대로 안되는 일이다"며 "모두가 힘든 요즘 힘내시고 좋은일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설경구는 비연예인 안모 씨와 결혼했지만 10년 만인 2006년 결혼했다. 둘 사이엔 딸이 1명 있었고, 양육권은 전처가 가져갔다.
송윤아, 설경구과 결혼하는 과정에서 "두 사람이 불륜이 있었던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고, 거센 반감으로 송윤아는 6년 동안 공백기를 갖기도 했다.
두 사람은 루머와 억측에 대해 강력하게 법적 조치를 취하는가 하면 방송 프로그램, 인터뷰 등을 통해 기회가 있을 때마다 해명해 왔다.
그럼에도 의혹의 눈빛이 이어졌던 배경엔 두 사람의 결혼 즈음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설경구 전 아내의 친언니입니다'라는 게시물의 영향 때문이라는 의견이다.
해당 글 작성자는 자신이 설경구 전처의 언니라고 주장하면서 설경구, 송윤아가 2002년 영화 '광복절 특사'를 하면서 불륜 관계로 발전했다는 취지의 글을 작성했다.

또한 "결혼 파탄이 나한테 원인이 있고, 내가 잘못한 건 확실하다. 하지만 송윤아 때문에 이혼한 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14년엔 악플러들을 형사 고소하기도 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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