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 박영린이 박하나의 전과를 폭로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징계먹은 오혜원(박영린 분)이 차은동(박하나 분)의 전과사실을 알고도 채용한 강태인(고주원 분) 측근들에게 알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서주의 징계에 대한 억울함을 내비친 오혜원은 한서주를 향해 폭언을 쏟아부었다. 오혜원은 "강태인은 내가 잘 알아. 너한테 마음 줄 남자 절대 아니야"라고 말했다.

차은동은 오혜원이 강태인에게로 향하는 영상을 찍었고, 이 영상은 최준혁(강성민 분) 손에도 들어가게 됐다. 최준혁은 분노했고, 오혜원이 병원을 핑계로 한밤중에 외출한 사실을 따져 물었다.

또한, 차은동은 강태인에게 "나 누명 씌워서 더 썩게 만든 인간이 당신 아니라고 왜 말 안 했어? 최준혁이 한 짓이다 왜 말 안했냐고"라고 물었다. 이에 강태인은 "그게 내 죗값. 너와의 약속을 어긴 내 죗값"이라며 미안해했다. 더불어 강태인은 더 이상 달라진 건 없다며 차은동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는 것을 최준혁과 오혜원에게 알리지 말라고 당부했다.

최준혁은 차은동 아버지의 죽음을 빌미로 다시 차은동에게 거래를 제안했다. 이에, 강태인의 집을 찾은 차은동은 강태인의 USB 파일 속에서 비자금, 횡령 등이 기록된 파일뿐만 아니라 자신과 함께 찍었던 가족사진을 발견해 충격에 빠졌다.

오혜원은 차은동의 범죄경력회보서를 강태인의 모든 측근들에게 전달해 차은동의 부정채용을 주장했다. 이를 알게 된 최명희는 격분한 채 차은동의 해고를 명령해 긴장감을 더했다.

한편, KBS 2TV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은 불의에 맞서다 벼랑 끝에 몰린 한 소녀, 그녀와의 약속을 저버리고 자신의 가족을 살린 남자, 7년 뒤 다시 만난 두 사람의 치열한 감성 멜로 복수극으로 매주 월~금요일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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