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약속'(사진=방송 화면 캡처)

'위험한 약속' 박영린이 최준혁과 결혼을 위해 고세원의 아이까지 지웠다.

21일 방송된 KBS 2TV 저녁 일일드라마 '위험한 약속'에서는 오혜원(박영린)이 한회장에 대한 뒤늦은 조치로 징계 위기에 처하자 호텔로 강태인(고세원 분)을 찾아가는 장면이 그려졌다.

오혜원은 "한서주(김예지 분)를 임신시키기라도 할 계획이냐. 한회장 사위 되서 다 쓸어버리고 싶은데"라며 "제일 빠른 방법이 ‘회장님 한서주가 제 아이를 가졌습니다라는 말일텐데"라며 비아냥댔다. 또한, "한회장한테 당신이 왜 한서주랑 결혼하려는지 이유 얘기하면 다 끝난다"라며 자신을 구하지 않으면 한서주와 결혼 하려는 이유를 폭로하겠다며 협박했다.

최준혁(강성민 분)과 대립하게 된 강태인은 7년 전 오혜원이 심장이식순번을 조작한 것 뿐 아니라 최준혁과 결혼하고자 강태인의 아이까지 중절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최준혁에게 전해듣고 충격받았다. 최준혁은 "나는 나랑 시작하고 싶으면 혜원이에게 선택하라고 했을 뿐이야"라고 말해 강태인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한편, 자신이 5년 더 복역하게 된 이유가 강태인이 아닌 최준혁 때문이란 걸 알게 된 차은동(박하나 분)은 오혜원이 강태인의 호텔방에 간 사실을 최준혁과 한서주에게 알렸다.

이 소식을 듣고 분노한 한서주는 직접 오혜원을 징계했다. 이를 항의하기 위해 촬영 현장으로 찾아온 그녀에게 손찌검까지 하면서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위험한 약속'은 매주 월~금 저녁 7시 50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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