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약자 재난대처시스템 민낯 드러내" 장애인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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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차별철폐 부산공동투쟁단은 20일 오후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해 부산시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을 위한 장애인 탈시설 5개년 계획을 발표하는 등 여러 성과가 있었지만, 중증장애인이 가지고 있는 본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싸워가야 하는 점은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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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자가격리 시 마땅히 생활 지원이 되어야 할 중증장애인에게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아 혼자서 자가격리를 버텨야 하는 상황도 발생했다"며 "이는 국가가 보호해야 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재난대처가 얼마나 미흡한지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장애인을 권리 주체로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여전히 돌봄과 보살핌 대상으로 인식하고 있다"며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세상을 위해 계속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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