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서 '산나물 캐다 추락사' 올해 산악사고 165건…코로나에 나홀로 산행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19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달 12일 울릉군 북면 산에서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나간 주민 A(61)씨가 추락해 숨졌다.
지난달 31일에도 울릉군 북면에서 산나물을 채취하기 위해 나간 주민 B(60)씨가 계곡에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
이달 14일 오전에는 경산 한 산에서 등산객이 비탈길에서 30m 정도 미끄러지면서 머리와 다리를 다쳤다.
올해 현재까지 도내에서는 이 같은 산악사고가 165건 발생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홀로 산행하거나 혼자 산에서 나물을 캐는 사람이 많아 사고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
도 소방본부는 낙석, 추락, 탈진 등 각종 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만큼 도민에게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남화영 도 소방본부장은 "산악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와 안전장비 착용이 필수"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