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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 코로나19 대응해 5만명 추가 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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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초 내놨던 15만명 추가 채용 목표 달성하고 더 뽑아
    생필품 사재기에 3월 매출 20% 증가
    코로나19로 150만 직원 중 10% 병가 내
    20일부터 전직원 마스크 착용 근무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직원 5만명을 추가로 고용한다.

    월마트는 18일(현지시간) 소비자들의 생필품 구매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매장과 배송센터 직원을 5만명 추가 고용한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달 초 15만명 신규 채용 계획을 내놨고, 이후 하루 평균 5000명씩을 뽑으면서 6주 만에 목표를 채웠다.

    월마트는 최근 15만명을 뽑는 과정에서 직원을 일시해고한 기업들 70여곳과 접촉했으며, 신규 직원 대부분이 음식업과 숙박업 출신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채용 5만명 등 올해 신규 채용의 85%가량이 임시직 또는 파트타임 직원이다.

    월마트는 지난달 생활용품과 보관식품, 의약품 등의 구매가 들어나면서 미국 내 4700여 매장의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20% 뛰었다.

    한편 월마트는 미국 내 150만명 전 직원에게 20일부터 마스크를 착용하라는 지침을 내렸다. 현재 직원의 10%가 코로나19와 관련해 병가를 낸 상태이며, 지금까지 18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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