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소득 1위 직업은 기업 고위 임원…2위는 국회의원
국내에서 평균소득 1위인 직업은 기업 고위 임원으로 나타났다.

2위는 국회의원이었다.

19일 한국고용정보원의 '2018 한국 직업 정보' 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기준으로 평균소득(연봉 또는 연 수입)이 가장 많은 직업은 기업 고위 임원(1억5천367만원)이었다.

국회의원(1억4천52만원)이 뒤를 이었다.

고용정보원의 직업 정보 보고서에서 국회의원은 해마다 평균소득 최상위권에 들었다.

2017년 조사에서는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국회의원 다음으로는 외과 의사(1억2천307만원), 항공기 조종사(1억1천920만원), 피부과 의사(1억1천317만원) 순이었다.

한국 직업 정보의 평균소득은 직업별로 평균 30명 재직자의 보고를 토대로 한 것이다.

같은 직업 내에서도 개인별 격차는 클 수 있다는 얘기다.

평균소득이 가장 적은 직업은 자연 및 문화 해설사(1천78만원)였다.

이어 시인(1천209만원), 소설가(1천283만원), 연극 및 뮤지컬 배우(1천340만원), 육아 도우미(1천373만원), 방과후 교사(1천647만원) 순이었다.

사회적 평판, 고용 안정성, 발전 가능성, 근무 조건 등을 포함한 만족도(40점 만점)가 가장 높은 직업은 대학교수(34.80점)였다.

이어 안과 의사(34.55점), 이비인후과 의사(34.10점), 정신과 의사(33.90점), 한의사(33.90점)가 순서대로 5위권에 들었다.

만족도가 가장 낮은 직업은 건설 및 광업 단순 종사원(16.03점)이었다.

노점 및 이동 판매원(17.17점), 도금 및 금속 분무기 조작원(17.73점), 선박 갑판원(17.87점), 하역 및 적재 종사원(18.27점)이 뒤를 이었다.

고용정보원은 구인, 구직, 진로 설계 등에 도움을 주기 위해 해마다 직업 정보 보고서를 내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600개 직업의 재직자 1만8천176명을 조사 대상으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