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갈,박성웅,최진혁(사진=OCN)

‘루갈’ 최진혁이 위기를 맞는다.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측은 18일, 황득구(박성웅 분)를 찾아간 강기범(최진혁 분)을 포착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서늘한 눈빛으로 내려다보는 황득구와 무기도 없이 선 강기범의 모습은 루갈 앞에 닥친 새로운 위기를 예고한다.

황득구와 최예원(한지완 분)이 고용덕(박정학 분)을 살해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강기범은 사건이 일어난 저수지를 찾았다. 그곳에서 브래들리(장인섭 분)와 함께 단서를 찾던 강기범은 충격적인 광경을 목격했다. 죽은 줄 알았던 고용덕(박정학 분)이 잠수부들의 손에 살아나 목숨을 유지하고 있던 것. 강기범은 그를 이용해 황득구를 쓰러뜨릴 치밀한 판을 짰다. 고용덕의 번호로 온 문자메시지를 받고 저수지에 도착한 황득구는 결국 덫에 걸려들었다. 강기범은 고용덕의 손으로 직접 황득구에게 독침을 날리게 했고, 공격을 받은 황득구는 고통 속에 쓰러졌다. 강기범이 날린 치명타는 통쾌한 복수의 시작을 알렸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다시 만난 강기범과 황득구 사이에 팽팽한 긴장감이 감돈다. 강기범에게 제대로 당했던 황득구의 반격이 예고된 상황. 강기범을 내려다보는 황득구에게 살벌한 기운이 감지된다. 반면 여전히 지지 않는 눈빛이지만, 항복하듯 두 손을 들어 올린 강기범의 모습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황득구와 설민준(김다현 분), 아르고스 조직원들에게 둘러싸인 강기범의 위기가 긴장감을 불러일으킨다.

끝없이 전복되는 강기범과 황득구의 대결은 예측할 수 없는 짜릿한 전개로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강기범은 최예원과 접촉해 황득구를 무너뜨릴 새로운 작전을 준비했다. 황득구 역시 “계획을 앞당겨야겠어. 고용덕이 필요할지도 몰라”라며 강기범을 향한 칼날을 세웠다. 아르고스 조직원들에게 납치되는 오과장(박충선 분)의 모습도 담기며 위기감이 고조된 가운데, 스스로 황득구를 찾아가 총을 내려놓는 강기범의 모습은 궁금증을 안겼다. 복수에 가까이 다가선 강기범이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루갈’ 제작진은 “강기범과 황득구는 역습의 역습을 이어가며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밝히며, “더 큰 판 위에서 그려지는 이들의 한판 승부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루갈’ 7회는 오늘(18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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