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EU 행정부 수반, 이탈리아에 사과…"코로나19 초기 지원 못했다"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 유럽의회 본회의서 밝혀
    EU 행정부 수반, 이탈리아에 사과…"코로나19 초기 지원 못했다"
    유럽연합(EU) 행정부 수반 격인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이 16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이탈리아를 지원하지 못한 데 대해 유럽을 대신해 "진심 어린 사과"를 표했다고 EU 집행위가 밝혔다.

    EU 집행위와 dpa 통신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EU는 코로나19가 유럽에서 확산하기 시작했을 때 준비가 돼 있지 않았고, 각 회원국은 이탈리아를 충분하게 지원하지 못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그러나 유럽은 2009년 시작된 유로존 재정위기 첫 4년간 했던 것보다 지난 4주간 더 많은 것을 했다면서 "이전의 분열, 논쟁, 비난은 잊을 때"라고 단합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유럽의 회복을 위한 '마셜 플랜'(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서유럽 원조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면서 EU 예산이 이를 위한 수단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유럽의회 의원은 EU의 코로나19 대응을 논의하기 위해 모였다.

    다수 의원은 코로나19 확산 초기 각 회원국이 조율되지 않고, 일방적인 조처를 했다고 비판하면서 회복 단계에서는 좀 더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표결에 부칠 결의안 초안에서 회원국에 코로나19에 따른 제한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과정에서 동일한 전략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

    또 코로나19 국면에서 광범위한 비상 권한을 도입한 헝가리와 폴란드 정부를 비판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속보] 미 작년 12월 고용 5만명 증가…실업률 4.4%로 하락

      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5만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일자리 증가 폭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망치(7만3000명)를 밑돌았다.작년 10∼11월 일자리 증감 폭은 총 7만6000명 하향 조정됐다. 작년 10월 증감 폭이 10만5000명 감소에서 17만3000명 감소로, 작년 11월 증가폭은 6만4000명 증가에서 5만6000명 증가로 각각 하향 조정됐다.이어 작년 12월 실업률은 4.4%로 전월 대비 하락했고, 작년 11월 실업률은 종전 4.6%에서 4.5%로 0.1%포인트 하향 조정됐다.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2. 2

      "누나, 감사합니다" 美 의회에 울려 퍼진 한국어…무슨 일?

      미국 하원 본회의장에서 익숙한 한국어가 흘러나왔다. 공화당 소속 블레이커 무어 하원의원(유타주)이 같은 당 한국계 영 김 하원의원(캘리포니아주)에게 한국어로 인사하며 "누나"라고 부른 것.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연방의회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본회의장에서는 여러 의원들이 지난 6일 별세한 공화당 7선 더그 라말파 전 하원의원에 대한 추도사를 낭독했다.김 의원 역시 추도사 낭독에 동참했고, 그는 "나는 내 한국 이름인 김영옥이라고 불러준 유일한 의원이었다"면서 "그는 그렇게 할 필요가 없었지만, 이는 내게 큰 의미가 있는 작지만 사려 깊은 행동이었다. 그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보여줬다"고 말했다.김 의원이 추도사를 마치자 이날 추도사 낭독회의 사회를 맡은 무어 의원은 한국어로 "김영옥 누나 감사합니다. 수고 많이 하셨…수고 많이 하세요"라고 말했다.그러면서 김 의원의 한국 이름을 부른 사람이 라말파 뿐만이 아니라는 의미를 담아 "더그, 보고 있죠?"라고 덧붙였다.무어 의원은 미 의회에서 대표적인 지한파 의원 중 한명이다.그는 유타주에 본부를 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몰몬교) 소속으로, 대학 재학 중 한국에서 선교사로 활동한 적이 있다. 자신의 의원 공식 프로필에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다"고 명시해 두기도 했다.국무부 외교관과 컨설팅 회사의 컨설턴트로 근무하다 지난 2021년부터 하원의원을 지냈고, 김 의원뿐 아니라 의회 내 한국계 의원들과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3선 연방 하원의원인 김 의원은 인천이 고향이다. 2020년 하원에 입성한 이후 한미 외교 현안 등을 다루는 외교위원회에서 활

    3. 3

      발리 여행하려면…"최근 3개월간 은행 계좌 잔고 제출하라"

      인도네시아 발리가 외국인 관광객에게 최근 3개월간 은행 계좌 잔고 제출을 의무화하기로 하면서 '고품질 관광' 실현이 그 이유라고 설명했다.9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와양 코스터 발리 주지사는 최근 국영 통신사 안타라와의 인터뷰에서 "고품질 관광을 평가하는 한 가지 기준은 관광객의 지난 3개월간 예금 잔고 규모"라고 설명했다.다만, 관광객이 제시해야 하는 최소 예금 금액은 밝히지 않았다.그는 이 조치에 대해 "발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이 발리의 규칙과 문화를 존중하고, 발리를 사랑하며, 충분한 자금을 갖추도록 하기 위함"이라면서 "일주일 치 자금만 가지고 3주 머물다가 발이 묶이거나 범죄를 저지르는 상황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발리를 여행하는 관광객은 은행 계좌 제출과 함께 체류 기간과 활동 계획이 담긴 자세한 여행 일정을 제출해야 한다. 코스터 주지사는 "모든 것이 당국의 통제하에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우리가 외국을 여행할 때 유사한 정책을 적용받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실제로 인도네시아 국민에 대한 외국의 비자 요건은 엄격한 편이며, 유럽 국가들과 미국, 호주 등에서 비자 신청 시 자금 증명서와 일정을 제출해야 한다.발리 주정부의 이 같은 정책이 어떻게 시행될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인도네시아 출입국 관리 당국은 지방정부가 아닌 중앙정부의 통제를 받기 때문이다.전문가들은 이번 발표에 대해 비판적인 반응을 보였다. 브라위자야 대학교에서 사회학을 연구하는 이와얀 수야드냐는 "이 정책은 부적절하고 성급하며 사람들을 불편하게 만들 것"이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체류 기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