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는 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중 6개 잔여 용지 분양 공모에 102개 기업이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16일 밝혔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잔여 용지 분양에 102개 기업 신청
이번에 분양하는 용지는 2017년 10월 1차 분양된 21개 용지(17만4천㎡) 외 6개 잔여 용지(4만4천678㎡)로, 용지별 분양 면적은 3천∼1만4천㎡로 다양하다.

3천㎡로 소규모인 1-A-2 용지 분양에는 신풍제약, 보령제약 등 66개 기업이 참가 의향서를 제출해 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데이터센터 건립이 허용되는 통합분양 용지(총 1만4천㎡)에는 한화 시스템, 케이티앤지, 지에스건설 등 29개 업체가, 정보기술(IT)·생명기술(BT) 분야 우수 기업과 대학 산학협력단 유치를 목적으로 조성하는 산학협력 용지에는 7개 업체가 참가 의향서를 제출했다.

과천시는 참가 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6월 29일 사업계획서를 받아 평가한 뒤 7월 중 분양 대상자를 선정, 분양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갈현동·문원동 일대 135만3천㎡에 조성 중인 과천지식정보타운은 비즈니스, 교육, 문화, 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도시다.

2011년 국토해양부로부터 보금자리주택 지구로 지정돼 2016년 말 공사가 시작됐으며, 과천시가 22만3천여㎡에 달하는 지식기반산업용지에 4차 산업 관련 기업을 유치 중이다.

앞서 분양된 21개 용지에는 넷마블, 코오롱글로벌, JW중외제약, KOTITI 시험연구원 등 총 77개 첨단기업 및 연구소가 입지할 예정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지식기반산업용지 분양 및 개발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 도시개발과(☎02-3677-2871~2874) 또는 경기도시공사(☎031-220-3023)로 문의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