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당선인] 4선 김동철과 재대결 승리한 이용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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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년 민주항쟁 거리로 나선 의대생…생애 변곡점마다 '재도전'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광주 광산갑 지역위원장은 4선 의원인 민생당 김동철 후보를 물리치고 유권자의 신임을 얻었다.
이 당선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득표율 53% 대 34%로 김 후보에게 승리를 내줬다.
4년 만의 재대결에서는 일찌감치 격차를 벌리며 당선을 굳혔다.
초선에 성공했으나 '재수생'인 이 당선인은 이번 당내 경선에서도 좌절을 딛고 일어섰다.
경선에서 탈락한 이 당선인은 경쟁자인 이석형 예비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문제가 불거지면서 극적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의사인 이 당선인은 민주당의 인재영입으로 앞선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했다.
민주당 '영입 1호'이자 광주 '풀뿌리 인재'로 주목받으며 신진 정치인 대열에 합류했다.
1983년 광주 금호고등학교를 졸업한 이 당선인은 같은 해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가 9개월 만에 자퇴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대학 입시에도 다시 도전해 전남대 의대를 졸업했다.
1987년에는 전남대 총학생회 부회장을 지내며 6월 항쟁 기간 '호헌철폐 및 최루탄 추방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광주 도심 집회를 이끌었다.
이 당선인은 의사가 되고 나서도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둬 2005년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현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설립에 참여했다.
2013년에는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을 지냈고, 이듬해에는 시민플랫폼 '나들'에서 대표일꾼이라는 직책을 맡았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그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연합뉴스
![[화제의 당선인] 4선 김동철과 재대결 승리한 이용빈](https://img.hankyung.com/photo/202004/AKR20200415101851054_02_i.jpg)
이 당선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득표율 53% 대 34%로 김 후보에게 승리를 내줬다.
4년 만의 재대결에서는 일찌감치 격차를 벌리며 당선을 굳혔다.
초선에 성공했으나 '재수생'인 이 당선인은 이번 당내 경선에서도 좌절을 딛고 일어섰다.
경선에서 탈락한 이 당선인은 경쟁자인 이석형 예비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문제가 불거지면서 극적으로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의사인 이 당선인은 민주당의 인재영입으로 앞선 총선에서 정계에 입문했다.
민주당 '영입 1호'이자 광주 '풀뿌리 인재'로 주목받으며 신진 정치인 대열에 합류했다.
1983년 광주 금호고등학교를 졸업한 이 당선인은 같은 해 육군사관학교에 진학했다가 9개월 만에 자퇴한 독특한 이력을 가졌다.
대학 입시에도 다시 도전해 전남대 의대를 졸업했다.
1987년에는 전남대 총학생회 부회장을 지내며 6월 항쟁 기간 '호헌철폐 및 최루탄 추방을 위한 특별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광주 도심 집회를 이끌었다.
이 당선인은 의사가 되고 나서도 사회 문제에 관심을 둬 2005년 광주외국인노동자건강센터(현 광주이주민건강센터) 설립에 참여했다.
2013년에는 광주비정규직센터 이사장을 지냈고, 이듬해에는 시민플랫폼 '나들'에서 대표일꾼이라는 직책을 맡았다.
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 문재인 후보 광주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지낸 그는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