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심 속 노후 공터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바꾸는 '72시간 프로젝트'에 참여할 팀을 다음달 13∼15일에 공모한다고 15일 밝혔다.

프로젝트 대상지는 산책로 공터와 도로변 자투리땅, 공원 내 공터 등 총 8곳이다. 39개 예비대상지 중 현장심사를 통해 사업에 적합한 8곳을 최종 선정했다. 참여팀은 그 중 1곳을 선택해 응모서류를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8개 팀은 8월 13일 정오부터 16일 정오까지 72시간 동안 직접 자투리 공간을 바꾸는 작업을 한다. 관련 분야 종사자 1명, 서울시민 1명을 포함해 5명 이상 20명 이하로 팀을 만들면 누구나 프로젝트에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참여팀은 각각 2100만원의 보조금을 받게 된다. 서울시는 시공성이 우수한 참여팀을 선정해 대상 1000만원 등 총 3600만원의 상금도 수여할 예정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