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에 구멍 뚫어 스마트폰 '찰깍'…20대 몰카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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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6시 35분께 광주 북구의 한 상점에서 여성의 신체를 찍으려다 피해자에게 발각돼 도주했다.
제발 크기보다 큰 구두를 신은 A씨는 구두코에 구멍을 뚫고 스마트폰을 신발 속에 집어넣어 몰래 여성의 신체를 촬영하려 했다.
피해자는 A씨의 행동이 수상해 유심히 관찰하다 구두에 구멍이 뚫린 것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달아난 A씨는 3㎞ 거리를 빙빙 돌며 경찰의 추적을 피하려 했지만, 80여개의 CCTV를 수일간 역추적한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은 A씨를 검거한 후 그의 휴대전화를 살펴봤지만, 추가 피해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