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 동선 중심 방역…가족은 모두 음성

강원도 춘천에서 해외 입국 유학생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도내 확진자가 46명으로 늘었다.

춘천서 미국 귀국 유학생 코로나19 양성…강원 46명째 확진(종합)
춘천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미국에서 입국한 20대 여성 A씨가 5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에서 치료중이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0분께 인천공항에서 부모 자가용을 이용해 오후 7시께 춘천에 도착, 바로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춘천시보건소는 A씨는 두차례에 걸쳐 코로나19 검사에 미결정 판정을 받아 지난 4일 3차 검사를 통해 양성 판정을 통보받았다고 설명했다.

보건당국은 A씨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족들과 방과 화장실 등도 별도로 사용해 왔으며, 자가격리 조치된 가족은 검사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고 밝혔다.

춘천시보건소는 확진자의 자택 일대에 대해 방역 소독을 했다.

이로써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4일 양양과 철원, 강릉에서 3명이 발생한데 이어 이날 1명이 더 나와 모두 46명으로 늘었다.

강원도 보건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2주간 연장해 집단감염 위험시설 등에 대해 점검하기로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