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매일 밤 유권자 만난다
대구 수성을에 무소속 출마한 홍준표 후보가 매일 밤 유권자들과 만나 각종 물음에 답하는 '정치 버스킹'을 하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홍 후보는 투표일 전날인 14일까지 수성구 수성못에서 유권자들이 후보 자질을 검증하고 소통할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다고 3일 밝혔다.

매일 밤 8시부터 1시간씩 진행하는 행사는 후보와 유권자가 서로 소통하면서 유권자가 후보 자질을 직접 검증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발전 방안, 대구 현안은 물론이고 후보 정견과 개인사 등 질문에 제한이 없다.

홍 후보는 "유권자는 후보의 모든 것을 충분히 알 권리가 있고 후보는 이에 응할 의무가 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또 "홍보물, 유세 등 후보자의 한 방향 전달 방식을 넘어 후보와 유권자의 양방향 소통 기회를 넓힌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도"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