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9일∼8월 23일 예스24 스테이지 2관
유쾌한 쇼뮤지컬 '미아 파밀리아' 12인 캐스팅
뮤지컬 '미아 파밀리아'(Mia Famiglia)가 6월 9일부터 8월 23일까지 대학로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다시 관객과 만난다.

2013년 초연한 작품으로 본 극과 두 개의 극중극이 번갈아 배치되는 감각적인 구성과 중독성 강한 음악이 특징이다.

1930년대 대공황기에 미국 뉴욕 '아폴로니아' 바에서 마지막 공연을 앞둔 두 명의 보드빌(노래, 춤, 촌극을 결합한 버라이어티쇼) 배우와 그들 앞에 나타난 마피아가 함께 공연을 만들어가며 펼쳐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해 출연한 이승현, 유성재, 허규, 김도빈, 조풍래, 박영수, 권용국, 박규원, 안창용이 다시 무대에 오르고 황민수, 장민수, 문경초가 새로 합류한다.

제작사는 "우리와 닮은 세 남자의 유쾌한 보드빌 쇼와 그 뒤에 감춰진 외로움을 통해 위로와 공감을 전한다"며 "외로움을 노래하는 인물들의 모습과 결국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내면의 진심이 드러나는 순간, 관객에게 고달픈 오늘을 이겨낼 힘이 전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