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군의 지역 전자화폐인 '행복페이'의 판매액이 발행 한 달 만에 15억원을 달성했다.

음성군 지역 전자화폐 '행복페이' 판매액 한달 만에 15억원 달성
18일 음성군에 따르면 지난달 17일 발행한 행복페이의 한 달간 판매액은 15억원이었으며 이 가운데 9억7천만원이 소비됐다.

이 기간 회원 가입자는 5천176명이었다.

모바일을 이용한 온라인 충전 회원이 4천401명으로, 85%를 차지해 판매 대행점을 이용한 오프라인 충전 회원 775명보다 압도적으로 많았다.

업종별 결제는 음식업이 20%를 차지, 가장 많았고 농축협 직영매장 15%, 슈퍼마켓 15%, 주유소 10%, 편의점 5%. 약국 3%였다.

결제자의 51%가 40~50대였다.

음성군은 전체 인구의 10%를 차지하는 외국인을 위한 중국어나 외국어 전용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취약계층 사회복지 수당과 공공기관·기업 직원의 복지포인트를 행복페이로 지급해 유통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음성군은 올해 30억원으로 잡았던 행복페이 발행 목표액을 100억원으로 올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