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신동' 정동원 / 사진 = 하동군 제공
'트로트 신동' 정동원 / 사진 = 하동군 제공
경남 하동군이 국민적 관심을 모으며 막을 내린 TV조선의 ‘미스터 트롯’ 최종 결선에서 5위를 기록한 트로트 신동 정동원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하동군은 정동원(13·경남 하동군)을 경남 하동군 홍보대사로 위촉됐다고 18일 밝혔다. 정동원은 앞으로 가수활동 등을 하면서 향후 2년간 하동 홍보 활동도 병행하게 된다.

2018년 가을 KBS 1TV ‘전국노래자랑’ 함양군 편에 출연해 우수상을 수상한 정동원은 2019년 7월 SBS의 ‘영재발굴단’에서 다재다능한 끼와 노래 실력을 선보이며 트로트 아이돌로 인정 받았다.

이어 2019년 11월 KBS 1TV ‘인간극장’에 정동원과 가족들의 일상이 소개되면서 어려운 가정환경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잘 자란 정동원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감동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그리고 마침내 정동원은 지난 3개월간 ‘미스터 트롯’에 출연해 시청률 경신을 거듭하며 최종 결선까지 올라 5위를 기록하면서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유명인사로 거듭났다.

윤상기 군수는 정동원에게 위촉패를 수여하면서 “지리산과 섬진강, 남해바다의 세 가지 보물을 품고 알프스 하동에서 태어난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하동의 멋과 맛이 정 군을 통해 방방곡곡 아름다운 노래로 퍼져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동원은 “그동안 많은 관심을 갖고 응원해준 윤상기 군수를 비롯한 하동군과 군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리며 기회가 될 때마다 아름다운 고장 우리 알프스 하동을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