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세계 여성의 날’ 광고, ‘기생충’ 곽신애 대표 나온다
애플이 오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주요 여성 인사들이 출연하는 ‘맥(Mac), 그 뒤에서’ 란 광고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한국 광고에는 영화 ‘기생충’의 제작자인 곽신애 바른손이앤에이 대표(사진)가 출연한다.

글로벌 광고에는 최연소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말랄라 유사프자이, 영화감독 엘리자베스 뱅크스 등이 등장한다. 애플은 “이번 광고를 통해 어려운 과제에 뛰어들고 새로운 관점을 찾아가며 공동체를 함께 성장시키는 세계 주요 여성 인사를 조명한다”며 “그들이 맥북으로 창의성을 발휘하는 모습을 담아냈다”고 설명했다.

곽 대표는 15초 분량의 한국판 광고에서 볼 수 있다. 곽 대표는 “맥북은 창작자들이 최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 최상의 조력자”라고 말했다. 여성 창작자들에게는 “우선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라. 그런 당신이 저절로 몰입과 기쁨을 느끼게 되는 것을 탐색하라. 이미 찾았다면, 그것에 집중하라”고 전했다.

애플은 오는 8일과 9일 이틀간 ‘맥, 그 뒤에서’ 캠페인을 홈페이지 메인 화면에서도 소개한다.

최한종 기자 onebel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