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 270여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한 5일 오전 신속대응팀 격려 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 베트남에 격리된 한국인 270여명을 지원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파견한 5일 오전 신속대응팀 격려 등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방문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세계 각국의 입국 금지 조치에 대해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강 장관은 5일 정부 신속대응팀 격려차 방문한 인천공항에서 취재진에게 "국내 상황이 진정되면서 여러 가지 제한 금지 조치도 많이 풀릴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구를 중심으로 집중 검사를 한 결과가 계속 나온 상황이어서 확진자 수가 굉장히 많았지만, 앞으로는 좀 줄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외국은) 한국에 대한 우호라든가 협력 의사가 줄어들었다거나 이런 건 전혀 아니고, 다만 자국 내에 방역 시스템으로 봤을 때 불가피하게 취한 조치라는 설명을 쭉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5일 오전 9시 기준 한국인을 입국 제한하는 지역과 국가는 총 96곳이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