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남자의 기억법 (사진=MBC)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동욱-문가영의 로맨틱 거리 데이트가 심쿵을 유발하는 동시에 낯선 이의 시선이 두 사람을 쫓고 있어 미스터리한 분위기까지 담아내 궁금증을 높인다.

오는 18일 첫 방송 예정인 MBC ‘그 남자의 기억법은 과잉기억증후군으로 1년 365일 8760시간을 모조리 기억하는 앵커 이정훈(김동욱 분)과 열정을 다해 사는 라이징 스타 여하진(문가영 분)의 상처 극복 로맨스. ’인현왕후의 남자’, ‘나인:아홉 번의 시간여행’을 공동 집필한 김윤주 작가와 ‘역도요정 김복주’, ‘투깝스’를 연출한 오현종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2020년 상반기 안방극장을 설레게 할 멜로 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그 남자의 기억법’ 측은 5일 김동욱(이정훈 역)-문가영(여하진 역)의 숨멎 케미가 돋보이는 메인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국민 앵커 김동욱과 이슈메이커 배우 문가영의 달달한 데이트 현장이 시선을 강탈한다. 김동욱과 문가영은 거리를 하얗게 메운 함박눈을 맞으며 마치 한 폭의 그림 같은 로맨틱한 무드를 발산한다.

먼저 세로형 메인 포스터에서는 서로 다른 방향을 바라보고 있는 두 사람의 표정이 담겨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동욱은 냉철한 표정인 반면, 문가영은 해사한 미소와 함께 눈 내리는 하늘을 바라보고 있다. 그러나 이어진 가로형 메인 포스터 속 김동욱은 완전히 달라진 표정으로 이목을 끈다. 부드러운 미소로 훈훈함을 폭발시키고 있는 것. 같은 방향으로 나란히 걷고 있는 두 사람의 표정에 살짝이 피어난 미소에서 서로를 향한 호감이 드러나 심쿵을 유발한다.

그러나 이처럼 설레는 두 사람의 모습이 파파라치의 시선으로 담겨 미스터리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보는 낯선 이의 시선이 느껴지며 묘한 긴장감을 뿜어내는 것. 이에 극중 과잉기억증후군인 김동욱과 기억을 망각한 문가영, 이들 사이에 밝혀지지 않은 사연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이처럼 ‘그 남자의 기억법’ 메인 포스터 2종에는 김동욱-문가영의 눈부신 비주얼과 실제 연인을 능가하는 달달하고 로맨틱한 케미스트리, 궁금증을 유발하는 스토리까지 모두 담겨있는 바. 두 사람이 그려갈 로맨스에 기대감이 더욱 고조된다.

MBC 새 수목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은 ‘더 게임’ 후속으로 오는 18일(수) 밤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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