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소재 불명' 신천지 신도 찾는 신속대응팀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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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경찰청은 28일 김철우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신속 대응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신속 대응팀은 인천경찰청과 10개 일선 경찰서의 수사과·형사과·여성청소년과·정보과 소속 경찰관 253명으로 구성됐다.
인천경찰청은 연락이 닿지 않는 신천지 신도나 교육생 명단을 인천시로부터 넘겨받으면 이들의 소재를 확인할 방침이다.
만약 예상보다 소재 불명자 수가 많을 경우 인천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1개 팀(6명)과 광역수사대 2개 반(8명)을 추가로 투입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날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관내 신천지 신도 9천875명과 교육생 1천951명 등 1만1천826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체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검체 검사는 군·구별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진행하며 의사·간호사·행정인원 등 총 211명이 투입된다.
인천시는 전날 신천지 신도 9천875명 가운데 8천688명(88%)과 연락이 닿았고, 이들 중 발열·기침 증상이 있다고 답변한 149명을 유증상자로 분류했다.
인천시는 통화가 안 된 신도 1천187명과 교육생 1천951명을 대상으로 재차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아직 인천시로부터 소재 불명인 신천지 신도 명단을 넘겨받지 못했다"며 "명단을 받게 되면 신속히 소재를 확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