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받은 분들께 죄송" 도밍고, 성희롱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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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오페라노조 조사 발표에 성명
유명 성악가 플라시도 도밍고(79·사진)가 25일(현지시간) 자신을 성희롱 혐의로 고소한 여성들에게 사과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도밍고는 그가 여성 가수들에게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 미국 오페라 노조(AGMA)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음악 동료들의 고발과 관련해 몇 달간 반성하며 보냈다는 성명을 밝혔다. 그는 “용기 있게 공개적으로 말한 여성들을 존경하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점을 알게 하고 싶다”고 했다.
성악가, 무용수, 음악가, 가창교사, 무대 뒤 스태프 등 30여 명은 지난 30여 년간 스페인 출신 테너 거장인 도밍고가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것을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고발했다. 오페라 노조 측은 도밍고가 여가수 등에게 추파를 던지거나 성적으로 치근덕거리는 등 여러 형태의 성희롱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
도밍고는 그가 여성 가수들에게 부적절하게 행동했다는 미국 오페라 노조(AGMA)의 조사 결과가 나온 뒤, 음악 동료들의 고발과 관련해 몇 달간 반성하며 보냈다는 성명을 밝혔다. 그는 “용기 있게 공개적으로 말한 여성들을 존경하며,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점을 알게 하고 싶다”고 했다.
성악가, 무용수, 음악가, 가창교사, 무대 뒤 스태프 등 30여 명은 지난 30여 년간 스페인 출신 테너 거장인 도밍고가 부적절한 행위를 하는 것을 경험하거나 목격했다고 고발했다. 오페라 노조 측은 도밍고가 여가수 등에게 추파를 던지거나 성적으로 치근덕거리는 등 여러 형태의 성희롱을 저지른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장현주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