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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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는 가운데 있는 러시아가 한국 여행 자제를 권고했다.

러시아 보건·위생·검역 당국인 '소비자 권리보호·복지 감독청'(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은 26일(현지시간) 공식 웹사이트 고지문을 통해 코로나19 다발국인 한국, 이란, 이탈리아로의 여행을 자제하라고 밝혔다.

관계당국은 "세계보건기구(WHO) 정보에 따르면 이탈리아, 한국, 이란 등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급속히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며 "코로나19 전염 상황이 안정화될 때까지 해당 국가 방문을 권고하지 않는다"고 주문했다.

러시아에서는 로스포트레브나드조르의 여행 자제 권고가 내려지면 여행 자제 대상국 관광상품을 구매했던 여행객들은 별도의 위약금 없이 예약을 취소할 수 있다.

한편 러시아에 앞서 미국과 대만, 프랑스 등도 한국 여행경보를 상향 조정하고 자국민에게 한국으로의 여행을 자제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또 일본이 대구·경북 지역 방문 이력이 있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고 베트남이 대구·경북발 입국자들에게 격리 조치를 내리는 등 '한국 포비아'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