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주변 약국 야간에 당직 운영한다
경남도는 도내 선별진료소를 운영하는 의료기관 주변 약국들이 야간시간에 당직체제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는 최근 도내 의료기관 관계자 민관협의체 긴급회의, 경남약사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대응 간담회를 잇따라 열고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인근 약국 야간 당직 운영방안에 합의했다.

선별진료소 의료기관은 24시간 운영하고 있으나 주변 약국은 병원의 외래진료 시간인 오후 5시 정도까지만 운영해 약국을 찾는 환자들이 불편을 겪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이번 합의로 경남약사회는 선별진료소 의료기관 주변 약국들이 순번을 정해 야간시간대에도 탄력적으로 당번 약국을 운영하게 된다.

양산지역 선별진료소 인근 13개 약국이 이날부터 야간 당직을 운영하는 것을 시작으로 도내 전체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야간 당번 약국 운영에는 도내 17개 시·군 66개 약국이 참여 의향을 밝힌 상태다.

운영 시간은 선별진료소 운영 의료기관과 인근 약국 간 자율적 협의로 결정한다.

이와 함께 도는 보건복지부에서 한시적으로 허용한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을 이용함으로써 2차 감염예방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전화상담·처방 및 대리처방은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의사와 전화상담 후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에 처방전을 온라인(전화·팩스·이메일)으로 전송해 처방한다.

최용남 도 식품의약과장은 "도민 불안감이 해소되도록 의약단체와 철저한 대응 체계를 마련해 지역사회 감염증 확산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